맥북 에어 M2 vs 맥북 프로 14인치(2021) 비교 및 차이점 정리

해당 문서는 맥북 에어 M2, 맥북 프로 14인치(2021) 비교하고 차이점을 정리한 문서입니다. 맥북 에어 M2 또는 맥북 프로 14인치(2021)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해당 문서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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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프로 14인치(2021)는 2021년 11월, 맥북 에어 M2는 2022년 6월 애플 이벤트에서 공개되었습니다. 두 모델은 기존 모델과 다른 디자인적 특징을 가지고 있음과 동시에 강력한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맥북 에어 M2 vs 맥북 프로 14인치(2021) 차이점

1. 디자인

2. 프로세서(성능)

3. 메모리 및 SSD 옵션

4. 디스플레이

5. 스피커 및 마이크

6. 연결 포트

7. 배터리

8. 기본 구성품(충전 어댑터)

9. 가격

 

디자인

맥북 에어 M2와 맥북 프로 14(2021)의 디자인적 차이점은 색상, 규격, 디스플레이 베젤, 키보드 하판 3가지입니다. 단, 이는 소소한 차이점 중 하나입니다. 맥북 에어 M2가 기존 맥북 에어의 디자인을 버리고 맥북 프로 2021년형 디자인을 따라가면서 두 제품의 디자인은 흡사한 면이 많습니다.

 

1. 색상

• 맥북 에어 M2 :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 맥북 프로 14(2021) :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지원하는 색상은 맥북 에어 M2이 맥북 프로 14(2021) 대비 2가지 더 많습니다. 특히나 이번 색상은 처음 맥북에서 선보이는 색상이기 때문에 색상 측면에서 맥북 에어 M2가 더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단, 기존 애플의 베스트 색상이라 불리는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는 동일하게 지원한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 규격

• 맥북 에어 M2 : 30.41cm(가로), 21.24cm(세로), 1.13cm(두께), 1.24kg(무게)
• 맥북 프로 14(2021) : 31.26cm(가로), 22.12cm(세로), 1.55cm(두께), 1.6kg(무게)

맥북 에어 M2가 기존 날렵하게 디자인된 에어 디자인이 아닌 맥북 프로 2021형처럼 투박하게 변경되었습니다. 단, 규격 자체가 맥북 에어 M2가 '에어'라는 네이밍답게 좀 더 얇고 가벼운 모습을 보입니다. 성능이 중점이 아니라 휴대성에 집중한다면 맥북 에어 M2가 훨씬 더 적합한 선택이라고 보입니다.

 

3. 디스플레이 베젤

맥북 에어 M2 vs 맥북 프로 14(2021)

디스플레이 베젤 역시 맥북 에어 M2가 맥북 프로 2021년형 모델을 따라가면서 큰 차이점은 없습니다. 단, 맥북 프로 14(2021) 모델의 베젤이 더 얇으며 디스플레이가 더 넓습니다. 맥북 하나로만 작업하시는 분들에겐 최소한 14인치 모델을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4. 키보드판

맥북 프로 14(2021)는 키보드판과 키캡의 색상이 동일합니다. 그에 반면 맥북 에어 M2는 기존 에어처럼 키캡과 키보드판의 색상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이는 개인 취향에 따라 나뉘는 부분이며, 실제 사용하면서 큰 의미를 찾기 어려운 디자인 포인트라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프로세서(성능)

• 맥북 에어 M2 : Apple M2 Chip
• 맥북 프로 14(2021) : Apple M1 Pro Chip or Apple M1 Max Chip

M1 Pro, M1 Max, M2 Chip은 전부 M1을 개량한 프로세서입니다. 이에 따라 3가지 프로세서 전부 M1 대비 최소 20% 이상의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합니다. 만약 문서 편집이나 간단한 영상 및 사진 편집 그리고 코딩 작업 시에는 3가지 칩셋 전부 충분한 성능을 제공할 것입니다.(M1 Chip 역시 동일)

 

단, 4K 이상의 영상을 편집하거나 그래픽 디자인, 3D 코딩 등 일정 이상의 성능이 필요하다면 M2와 M1 Pro, M1 Max를 상당히 객관적으로 분석해서 비교해봐야 합니다. 애플이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맥북 에어 M2는 맥북 에어 M1 대비 1.2배 더 빠르며, 동영상 작업 시에는 1.4배 더 빠르다고 합니다. 만약 4K 유튜브 영상을 편집한다면 M2는 M1이 대안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 간단한 코딩 작업 그리고 포토샵 작업 역시 동일합니다. 그러나 이 이상의 작업들은 M2에서도 어려울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를 들어 그래픽 디자인 작업, 3D 코딩 작업 등이 있습니다. 이를 주로 진행하신다면 M1 Pro, M1 Max가 장착된 맥북 프로 2021년형 모델을 구매하는 것이 훨씬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본인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나 작업이 평균 이상의 고사양을 필요로 한다면 가급적 맥북 프로 2021년형 모델 구매를 권장드립니다.

 

*애플 실리콘 프로세서 코어 구성

각 프로세서별 코어 구성(출처 : 애플)

 

메모리 및 SSD 옵션

• 맥북 에어 M2 : 8GB, 16GB, 24GB 중 선택
• 맥북 프로 14(2021) : 16GB, 32GB, 64GB 중 선택

맥북 에어 M2와 맥북 프로 14(2021)는 동일하게 3가지 메모리 옵션을 제공합니다. 단, 맥북 에어 M2는 기본 메모리 8GB 최대 메모리 24GB인 반면, 맥북 프로 14(2021)는 기본 메모리 16GB 최대 메모리 64GB 옵션을 제공합니다. 이에 따라 많은 메모리가 필요로 하다면 맥북 프로 14(2021)를 선택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디스플레이

• 맥북 에어 M2 : Liquid Retina Display, 34.5cm(대각선), 2560 x 1664, 500 니트 밝기, P3
• 맥북 프로 14(2021) : Liquid Retina XDR Display, 35.9cm(대각선), 3024x1964, 최대 1600 니트 밝기, P3

맥북 에어 M2는 IPS 기술을 기반으로 한 LCD 패널입니다. 그에 반면 맥북 프로 14(2021)는 로컬디밍존 기술을 활용한 미니 LED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LCD와 미니 LED의 구조는 흡사합니다. LCD와 미니 LED는 동일하게 백라이트가 컬러 필터를 거치면서 우리에게 색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기존 LCD는 백라이트가 듬성듬성 있기 때문에 차세대 패널로 불리는 OLED에 비해 명암비가 떨어집니다. 이를 개선한 것이 미니 LED입니다. 백라이트를 촘촘하게 설계하여 로컬디밍존을 만들어서 명암비는 OLED와 가깝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더불어 LCD 구조이기 때문에  OLED의 대표적인 문제점 '번인 현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포스팅 작성 시점 작업용 디스플레이로는 최고의 가깝다고 보입니다.

 

이에 더불어 맥북 프로 14(2021)는 프로모션 기능을 지원합니다. 프로모션 기능은 최대 120hz 가변 주사율을 제공하는 기술로 보다 화면을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필자는 해당 기능은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합니다. 단, 이 기능은 역체감이 심한 기능으로써 둔감하신 분들은 체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맥북 프로 14(2021)는 SDR 밝기는 500 니트, HDR 밝기는 최대 1600 니트까지 지원합니다. 이로 인해 야외에서는 물론 밤에 작업을 하거나 콘텐츠를 시청할 때도 훨씬 더 풍성한 색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단, 맥북 에어 M2 역시 P3로 넓은 색공간을 지원하며, 500 니트 밝기로 야외에서 작업하는데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픽 및 색 보정 작업을 주로 하지 않는다면 맥북 에어 M2 역시 충분히 좋은 디스플레이입니다.

 

추가로 맥북 프로 14(2021)는 14.2인치, 맥북 에어 M2는 13.6인치입니다. 수치상 차이가 심하지 않지만 실제 작업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체감되는 차이는 큰 편이라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스피커 및 마이크

• 맥북 에어 M2 : 4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 3 마이크 어레이
• 맥북 프로 14(2021) : 6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포스 캔슬링 우퍼) / 스튜디오급 3 마이크 어레이

맥북 에어 M1는 팬리스 구조로 설계되어 스피커와 마이크가 프로 M1보다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M1 대비 더 좋은 스피커를 탑재한 맥북 에어 M2는 이전 맥북 프로의 준할 정도로 좋은 음질과 마이크 성능을 제공할 것입니다. 그러나 맥북 프로 2021 모델의 스피커와 마이크는 차원이 다릅니다. 스피커의 소리 분리도, 출력 등 대부분의 랩탑을 상회합니다. 만약 스피커와 마이크가 구매 우선순위 요소 중 하나라면 맥북 프로 14(2021)를 강력히 권장드립니다.

 

연결 포트

• 맥북 에어 M2 : 맥세이프 3 단자 1개, 썬더볼트 4(USB-C) 단자 2개, 3.5mm 단자 1개
• 맥북 프로 14(2021) : 맥세이프 3 단자 1개, 썬더볼트 4(USB-C) 단자 3개, HDMI 1개, SD 카드 슬롯 1개, 3.5mm 단자 1개

맥북 에어 M2와 맥북 프로 14(2021)의 공통적인 연결 포트는 썬더볼트 4와 맥세이프, 하이 임피던스를 지원하는 3.5mm 단자입니다. 그에 밖에는 맥북 프로 14(2021)의 포트 구성이 훨씬 더 우수합니다. 기본적으로 썬더볼트 4 단자를 하나 더 지원하는 것과 동시에 작업 시 용이한  HDMI, SD 카드 슬롯을 추가로 제공합니다.

 

배터리

• 맥북 에어 M2 : 52.6Wh / 최대 18시간
• 맥북 프로 14(2021) : 70Wh / 최대 17시간

물리 배터리 용량은 맥북 프로 14(2021) 모델이 더 크지만, 실제 사용 시간은 맥북 에어 M2가 더 깁니다. 이는 프로세서 차이입니다. 맥북 프로 14(2021)의 M1 Pro와 M1 Max는 성능을 기반으로 설계된 고성능 프로세서이지만, 맥북 에어 M2는 전력비를 기반으로 설계된 프로세서입니다. 이에 더불어 크기에 따른 전력 효율 및 기능과 성능에 따른 디스플레이 전력 효율이 맥북 에어 M2가 맥북 프로 14(2021) 대비 우수합니다.

 

기본 구성품(충전 어댑터)

• 맥북 에어 M2 : 30W 어댑터(기본), 35W 듀얼 어댑터, 67W 어댑터
• 맥북 프로 14(2021) : 67W 어댑터(기본), 96W 어댑터

맥북 에어 M2는 최소 사양 선택 시 30W 어댑터, 10 코어 GPU 탑재된 모델 선택 시 35W 듀얼 어댑터를 제공합니다. 그에 반면 맥북 프로 14(2021)는 최소 사양 선택 시 67W 어댑터, 10 코어 CPU 탑재된 모델 선택 시 96W 어댑터를 제공합니다.

 

 

가격

• 맥북 에어 M2 : 169만 원부터
• 맥북 프로 14(2021) : 269만 원부터

단순히 최소 사양 기준으로 하면 맥북 에어 M2가 맥북 프로 14(2021) 모델 대비 저렴합니다. 단, 맥북 프로 14(2021) 기본 옵션에 맞게 맥북 에어 M2 옵션을 조정하면 가격 차이는 30만 원 밖에 차이 나지 않습니다. 이 30만 원 안에는 미니 LED 패널, 더 많은 GPU 코어(프로세서 성능), 67W 어댑터, 다양한 연결 포트, 더 우수한 스피커 및 마이크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가성비에 집중한다면 차라리 이전 맥북 에어 M1 모델을 구매하거나, 성능에 투자한다면 맥북 프로 14(2021) 모델을 권장드립니다.

-참고 2021 맥북 프로 14인치 및 16인치 : 해외 IT 매체 평가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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