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에어 M1 후기 : 코딩, 포토샵, 라이트룸, 프리미어 프로, 롤(게임)

해당 문서는 맥북 에어 M1로 구동한 코딩, 포토샵, 라이트룸, 프리미어 프로, 롤(게임) 등 프로그램 호환성에 대한 후기입니다. 관련 프로그램 호환성으로 인해 제품 구매가 망설여지신다면 해당 문서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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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에어 m1

맥북 에어에 장착된 M1은 '전력 효율 대비 성능이 매우 우수하다.'라는 문장에 반박하는 분들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이에 더불어 절대적인 성능 역시 가격 대비 우수하기 때문에 '최고의 가성비 랩탑'이라는 명칭이 붙어있습니다. 그러나 M1의 구매를 주저하게 되는 이유는 프로그램 호환성 때문입니다.

 

M1은 ARMv8 명령어 기반으로 실행됩니다. 기존 인텔에서 사용하는 x86-64 명령어와 다른 언어이기 때문에 로제타 2로 번역하여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로제타 2를 이용할 경우 번역이라는 프로세스가 하나 추가되기 때문에 네이티브 앱처럼 M1의 좋은 성능을 완전히 사용할 수 없습니다. 더불어 출시 초기 당시 아예 번역이 불가능한 프로그램들도 존재하며, 아직도 M1 전용 프로그램이 아닌 로제타 2를 꼭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랩탑은 자본재 역할을 하는 중요한 디바이스입니다. 자본재는 본인 지갑 속에 돈을 넣어주는 재화를 말하는데, 쉽게 말해 맥북으로 돈을 버는 사람이라면 이 호환성 문제가 매우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더불어 콘텐츠를 소비하기 위해 구매하는 소비자 역시 호환성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따라서 아래 내용을 천천히 읽어보시고 본인이 사용하는 프로그램과 호환성 문제는 없는지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아래 내용은 M1뿐만 아니라 M1 Pro, M1 Max와 같이 애플 실리콘 프로세서 전부에 해당됩니다.

 

코딩 : Coding

#글 읽기 전 참고사항
필자가 활용하는 코딩 작업은 아주 기초적인 작업이고, 취미로 배우고 있는 입장입니다. 그렇기에 필자의 의견은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필자의 의견이 아닌 지인 중 현업에서 활동하는 개발자 의견을 통해 작성하였다는 점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VScode, Xcode, intellji, Tensor flow, Pycharm, Python, XQuartz, XD 등 현업에서 활용하는 대부분의 개발 프로그램은 잘 호환됩니다. 더불어 3D 렌더링과 머신 러닝 작업에 있어서는 기존 인텔 프로세서보다 더 좋은 성능을 제공합니다. 즉 맥북 에어 M1은 취미용은 물론이고, 현업에서 활용할 만큼 우수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단, 현재 개발자이시거나, 어느 정도 개발 지식이 있는 사용자분들은 16GB 메모리 업그레이드를 강력히 권장드립니다. 이에 더불어 GPU 7 코어 모델이 아닌 8 코어 모델로 선택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이와 반대로 필자처럼 취미용 코딩을 목적으로 하신다면 기본형 모델을 구매하셔도 무방합니다.

 

3D 렌더링과 머신 러닝 작업에 있어서 기존 인텔 프로세서보다 더 좋은 성능을 제공하지만, 작업 내용에 따라 M1의 성능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M1 pro, M1 Max 구매를 고려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추가로 맥북 에어 M1의 경우 연결 포트가 썬더볼트 4(C타입) 단자가 2개밖에 없기 때문에 꼭 허브를 추가 구매하시길 권장드립니다.(개발자 기준)

 

어도비(포토샵, 라이트룸, 에펙, 일러스트)

어도비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포토샵, 라이트룸, 일러스트, 에펙은 전부 M1에서 문제없이 활용 가능합니다. 출시 초기 당시에는 로제타 2 기반으로 구동되었지만, 포스팅 시점에는 대부분 애플 실리콘 버전으로 업데이트되어 배포되고 있습니다.

 

포토샵, 라이트룸, 일러스트의 경우 기존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했던 맥북보다 훨씬 더 쾌적하게 작업 가능하며, 소위 '깡통'이라 말하는 기본형을 구매해도 현업에서 충분히 사용 가능할만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3가지 프로그램을 주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상위 프로세서인 M1 Pro, M1 Max 구매 보단 맥북 에어 M1 또는 M2(출시 예정) 구매를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참고 - 맥북 에어 M1 지금 구매해도 될까?(feat. 맥북 에어 M2)

 

에펙같은 경우 확장 프로그램이 아직도 로제타 2를 통해 구동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구동하지 못할 만큼의 호환성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로제타 2를 통하기 때문에 M1의 성능을 충분히 이용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에펙을 자주 활용하는 경우 미리 본인이 사용하는 확장 프로그램 호환성을 체크해보시고 구매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롤 : league of legend(+ 게임)

필자가 구매한 기본형 제품도 무리 없이 롤을 구동할 수 있습니다. 단, 윈도우즈와 단축키가 다르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하기 전 원래 본인이 익숙한 단축키에 맞게 설정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이에 더불어 기본형은 풀 옵션 설정 시 프레임 방어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기존 맥을 지원하는 게임 프로그램은 대부분 로제타 2를 통해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다만 원래 맥을 지원했던 게임 프로그램들이 워낙 소수인 데다가, M1이 탑재되면서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이 더 줄었기 때문에 게이밍용으로 권장드리긴 어렵습니다.

 

다양한 스팀 게임을 원하신다면 윈도우즈를 권장드리고, 간간히 롤 정도만 플레이할 예정이시라면 맥북 에어 M1을 구매하셔도 무방합니다.

 

추가로 패러렐즈 또는 크로스 오버를 통해 M1을 지원하지 않는 게임도 구동 가능합니다. 다만 이는 구동이 된다는 것일 뿐이지 실제 게이밍을 즐기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더불어 구동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파이널 컷, 프리미어 프로, 다빈치 리졸브

파이널 컷과 로직 프로와 같은 애플 자사에서 제작한 네거티브 앱은 호환성 문제없이 구동 가능합니다. 더불어 기존 인텔 프로세서보다 훨씬 더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단, M1 프로세서는 4K 이상 품질의 영상 편집이 어렵습니다. 물론 단순한 컷 편집과 몇 가지의 트랜지션은 충분히 활용 가능하지만, 그 이상은 버벅거림이 상당히 심한 편입니다. 만약 4K 이상 품질의 영상을 기반으로 다양한 트랜지션 활용이 필요하신 분들은 상위 옵션을 선택하시거나, M2 프로세서를 기다려보시길 권장드립니다.

 

프리미어 프로의 경우 에펙과 동일하게 일부 확장 프로그램이 로제타 2로 구동됩니다. 에펙처럼 동일하게 미리 사용하는 확장 프로그램이 애플 실리콘을 지원하는지 확인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다빈치 리졸브 역시 호환성 문제는 없습니다. 더불어 다빈치 리졸브의 경우 색 보정 시에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맥북 에어 M1은 P3를 지원합니다. 단, 작업 내용에 따라 프로세서 성능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점 주의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유튜브 용으로는 손색없습니다.)

 

MS 오피스

MS 오피스는 기존 인텔 맥북에서 구동되는 것처럼 네이티브 앱으로 구동 가능합니다. 다만 MS 오피스를 현업에서 사용할 만큼 완벽 호환된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원래 기존 인텔 맥북 역시 조금씩 호환성 문제가 발생했었고, 이는 M1도 동일합니다. 만약 MS 오피스를 주류로 사용하신다면 윈도우즈 랩탑 구매를 권장드립니다.

#참고 - 맥북으로 엑셀 사용이 가능할까?(비즈니스 노트북)

 

윈도우즈 지원(부트캠프, 패러렐즈)

출시 시점부터 포스팅을 작성하는 현재 시점까지 부트캠프는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한동안은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 보이며, 아예 지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부트캠프를 통한 윈도우즈 활용을 염두하시는 분들은 인텔 프로세서가 장착된 맥북을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패러렐즈는 현재 지원하고 있습니다. 단, 패러렐즈는 가상 ROM 기반이기 때문에 M1의 성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없습니다. 만약 윈도우즈에서 하려는 작업이 간단한 경우라면 권장하지만, 프로그램을 구동하는 것과 같이 복잡한 작업이라면 권장드리기 어렵습니다. 더불어 M1용 패러렐즈 요금 역시 조금 비싼 편이라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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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에어 M1 후기 : 코딩, 포토샵, 라이트룸, 프리미어 프로, 롤(게임)" 문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