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금리 뜻, 개념 : 대출 전 필수로 알아둬야 할 상식 3가지

해당 문서는 대출 금리 뜻, 개념과 대출 전 금리에 대하여 필수로 알아둬야 할 상식 3가지를 정리한 문서입니다. 대출을 고려하고 있거나 관련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해당 문서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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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금리 뜻, 개념

대출 금리 개념과 구조 정리 - 월급쟁이를 위하여

대출 금리는 은행에서 돈을 빌리면 적용되는 이자율을 뜻합니다. 이는 다른 말로 여신금리라고도 불립니다. 이와 반대로 고객이 은행에 예금할 때 적용받는 금리는 수신금리라고 불립니다. 

 

대출 금리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선 은행이 자금을 어떻게 조달받는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은행이 자금을 조달받는 방법은 크게 3가지입니다.

 

◼︎은행이 자금을 조달받는 방법

1. 한국은행에서 빌려온 자금

2. 고객들이 예금으로 거치한 자금

3. 고객들에게 대출을 해주고 받는 자금

 

한국은행에서 빌려온 자금을 고객들에게 대출 서비스로 제공합니다. 은행도 한국은행에서 빌려온 자금에 대한 금리가 붙습니다. 이는 기준 금리입니다. 이 기준 금리 그대로 고객들에게 대출 서비스로 제공하면 은행은 남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추가로 '가산 금리'라는 것을 붙입니다. 즉 가산 금리는 은행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주면서 받는 일정의 수수료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해당 BM은 은행 대부분의 수익을 담당하고 자본주의 세상에서 가장 길고 오래갈 비즈니스 중 하나일 것입니다.
• 은행은 공기업처럼 보이지만 사기업에 가깝습니다.

 

1. 대출 금리 산정 방식

대출 금리의 산정 방식은 '기준 금리 + 가산 금리 - 우대 금리'입니다. 기준 금리는 국채를 빌려올 때 결정됩니다. 그에 반면 가산 금리와 우대 금리는 은행이 고객을 평가하면서 결정됩니다. 쉽게 말해 기준 금리는 한국은행에서 결정하고 개인이 아닌 은행의 신용도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개인이 바꿀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가산 금리와 우대 금리는 개인의 신용도 및 재무현황 그리고 담보 조건 등에 따라 차등되기 때문에 개인의 노력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가산 금리와 우대 금리 역시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가산 금리는 고객 조건에 맞게 산정되는 방식이라면, 우대 금리는 특정 조건에 맞는 고객일 경우 금리를 낮춰주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산정 방식을 보면 은행이 한국은행에서 돈을 빌려올 때 기준 금리가 산정되고, 그 자금을 고객에게 빌려줄 때 가산 금리가 산정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특정 조건에 부합한 고객인 경우 금리를 낮춰주는 우대 금리가 산정되어 최종 금리가 책정되는 것입니다.

 

2.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고정 금리는 말 그대로 고정되는 금리, 변동 금리는 말 그대로 변동되는 금리를 뜻합니다. 고정되기도 변동되기도 하는 금리는 기준 금리이며, 가산 금리는 금리인하 요구권 신청 또는 대출 연장이 아닌 이상 고정됩니다.

 

기준 금리는 멈춰있지 않습니다. 경기가 좋거나 물가 인상률이 가파르면 기준 금리가 올리기도 하고, 경기가 좋지 않거나 디플레이션이 감지되면 기준 금리를 낮추기도 합니다. 즉 경기에 따라 기준 금리가 올라가기도 낮아지기도 하는데, 이때 기준 금리를 연동시킬 것이냐? 고정시킬 것이냐? 의 차이입니다.

 

예시로 들어 쉽게 설명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대출을 받을 때 기준 금리 3%였다고 가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고정을 선택하면 대출 만기일까지 3%로 고정됩니다. 그런데 변동을 선택하면 추후 기준 금리의 변동에 따라 기준 금리가 1.5% 내려가 대출 금리가 인하될 수 있도 있고, 기준 금리가 4.5% 올라가 대출 금리가 상승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앞서 말했듯 기준 금리는 멈춰있지 않습니다. 경기에 따라 변동됩니다. 즉 고정 금리인 경우 그에 따른 금리 변동 리스크는 은행이 가지고 있는 것이고, 변동 금리는 고객이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변동 금리가 고정 금리 대비 금리가 더 낮게 산정됩니다. 간혹 단순히 변동 금리가 낮기 때문에 변동 금리를 선택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상환 스케줄이나 대출 기간을 고려하시지 않으면 낭패 보는 경우가 많으니 신중하셔야 합니다.

 

3. 상환 스케줄(중도상환 수수료)

금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개인의 상환 스케줄입니다. 상환 스케줄에 따라 본인에게 최적화된 대출 조건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더불어 중도상환 수수료 역시 상환 스케줄에 따라 중요한 생각해야 할 부분 중 하나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A 씨는 1,000만 원에 대출을 받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3개월 이내로 상환할 예정입니다. 이때 A 씨는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할까요? 우선 기준 금리는 무조건 변동 금리로 선택해야 합니다. 아무리 변동 주기가 짧은 기준 금리라고 해도 3개월 이내 상환한다면 연동되지 않을 것입니다. 굳이 고정 금리를 선택하여 금리를 더 납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다음은 무조건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는 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중도상환 수수료가 높은 경우 차라리 대출을 오랫동안 가져가는 게 더 이득일 수 있기 때문에 짧은 기간 안에 상환한다면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어야 합니다.

 

이와 반대로 B 씨는 1억 원에 대출을 받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약 20년간 천천히 상환할 예정입니다. 이때는 B 씨는 A 씨와 완전 반대의 상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기준 금리는 최대한 고정 금리 상품으로 가져가고 중도상환 수수료가 있더라도 금리가 낮은 상품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어차피 20년간 천천히 상환하는 것은 중도상환 계획이 없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대출 실행과 동시에 금리인하 요구권 신청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금리인하 요구권 신청은 대출 실행일 6개월 이후부터 진행할 수 있지만, 금리인하 요구권을 신청하기 위해선 준비해야 할 것들과 인지해야 할 것들이 많기 때문에 미리 확인 및 준비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상환 스케줄 하나만으로도 본인에게 최적화된 대출이 무엇인지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출 전 상환 스케줄과 본인에게 필요한 자금 용도 및 자금 한도를 먼저 생각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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