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VR 글래스 시장 : 언제 열리고 누가 독점할까?

해당 문서는 AR/VR 글래스의 간략적인 개념과 이 시장에 참전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 정리한 문서입니다. AR/VR 글래스에 관심이 있거나 관련 시장에 투자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해당 문서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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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넘어 훗날 시장에는 AR/VR 글래스가 자리 잡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습니다. 그러나 필자는 이에 동감하지 않습니다. AR/VR 글래스가 효율적인 것은 분명 하나 스마트폰이 10년 ~ 20년 뒤에도 계속 쓰일 것이라 예상합니다.

 

스마트폰 초창기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높아질수록 PC를 쓰는 사람은 점차 줄어들고, 스마트폰이 전 세계에 보급되면 PC를 쓰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는 맞지 않았습니다. 스마트폰이 보급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나, PC의 수요량도 크게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필자는 AR/VR 글래스가 주류 IT 디바이스가 되어도 스마트폰과 PC는 지속적인 수요가 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더불어 AR/VR과 연동하는 개념에서 스마트폰과 PC는 앞으로도 중요한 디바이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AR/VR 글래스 시장 도대체 언제 열릴까?

현재 AR/VR 글래스가 시중에 출시되고 있지만, 시장이 열렸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생산성은 물론이고 그 안에 콘텐츠도 부실합니다. 최근 들어 메타 플랫폼(전 페이스북)이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지만 IT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신기한 제품일 뿐, 일반적인 소비자가 마음 편하게 구매할만한 제품은 아닙니다. AR/VR 글래스에 대한 이야기가 꽤나 오래전부터 거론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는 실망스러운 수준입니다. 그럼 도대체 AR/VR 글래스 시장은 언제 열릴까요?

 

필자는 6G 이동통신, WiFi 7이 보급되는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AR/VR 글래스가 일반적인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선 더 많은 콘텐츠와 기능을 담아야 합니다. 이에 더불어 실생활에서 사용되려면 사물과 연동되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이는 고해상도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합니다. 즉 AR/VR 글래스는 송신되는 데이터가 엄청나게 방대할 것이며, 독자적인 기기로 활용하기 위해선 지금보다 더 빠른 이동통신과 WiFi가 필요할 것입니다.

 

물론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AR/VR 글래스를 구동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포스팅 작성 시점의 5G 이동통신, WiFi 6E로도 충분히 구현할 수 있습니다. 단, 이는 독자적인 기기로 활용된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AR/VR 글래스를 독자적인 기기로 활용 가능한 시점이 진짜 시장이 열리는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AR/VR 글래스 어떤 기업이 참전할까?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메타 플랫폼(전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삼성 등이 있습니다. 이 중 메타 플랫폼은 사명을 변경할 정도로 AR/VR 글래스에 집중하고 있으며,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훨씬 이전에 AR/VR 글래스를 시장에 선보인적이 있습니다. 이에 뒤처지지 않게 애플, 삼성 역시 AR/VR 글래스 관련 특허를 지속적으로 출원하고 있습니다.

 

AR/VR 글래스 시장 누가 독점할까?

포스팅 작성 시점에 AR/VR 글래스 시장의 점유율은 메타 플랫폼(전 페이스북)이 압도적입니다. 오큘러스를 인수함과 동시에 AR/VR 글래스를 꾸준히 출시하고 있으며, 초기 일반 소비자들은 엄두도 못 냈던 가격을 낮춰 이젠 어느 정도 접근 가능한 현실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AR/VR 글래스 시장이 열리지도 않았기 때문에 이를 독점이라 표현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필자는 AR/VR 글래스 시장이 지금의 스마트폰 시장처럼 독점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지금의 스마트폰 시장처럼 양분해서 기업들이 파이를 나눠먹는 형식으로 갈 것이라 예상합니다.

 

AR/VR 글래스 시장 누가 가장 유리할까?

AR/VR 글래스의 단순 기술력만 본다면 메타 플랫폼(전 페이스북)이 유리할 것입니다. 다만 전반적인 디바이스 생태계와 충성 고객의 비율 등 다양한 가치를 고려한다면 애플이 유리할 것이라 예측됩니다. 이미 애플은 PC, 태블릿, 스마트폰,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다양한 생태계를  통해 구조화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생태계의 충성 고객들은 빠져나오지 않고 지속적으로 애플의 제품을 구매하는 성향을 보입니다. 이는 애플이 구조화를 잘한 것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각 제품의 연동성이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에 더불어 애플은 직접 반도체를 설계할 수 있는 능력과 소프트웨어 구현 능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이는 AR/VR 글래스에 매우 중요한 영역 중 하나입니다. 이에 따라 필자는 AR/VR 글래스 시장 역시 애플이 높은 점유율을 가져갈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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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VR 글래스 시장 : 언제 열리고 누가 독점할까?" 문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