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에어 M2 vs 맥북 에어 M1 비교 및 차이점 정리

해당 문서는 맥북 에어 M2와 맥북 에어 M1을 비교하고 차이점을 정리한 문서입니다. 맥북 에어 M2 또는 맥북 에어 M1 구매를 고려 중이신 분들은 해당 문서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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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에어 M1은 2020년 11월, 맥북 에어 M2는 2022년 6월에 애플 이벤트에서 공개되었습니다. 맥북 에어 M1은 기존 인텔 칩셋은 버리고 처음으로 애플 실리콘이 장착된 랩탑이며, 맥북 에어 M2는 맥북 에어 M1을 업그레이드하여 기존 맥북 프로와 비슷한 형태의 랩탑입니다.

 

*맥북 에어 M2 vs 맥북 에어 M1 차이점

1. 디자인

2. 프로세서(성능)

3. 메모리 옵션

4. 배터리 용량

5. 디스플레이

6. 전면 카메라(웹캠)

7. 스피커

8. 연결 포트

9. 기본 구성품(충전 어댑터)

10. 가격

 

디자인

맥북 에어 M2와 맥북 에어 M1의 디자인적 차이점은 색상, 규격, 디스플레이 베젤 3가지입니다. 맥북 에어 M1은 기존 맥북 에어 시리즈와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해온 반면, 맥북 에어 M2는 2021년 공개된 맥북 프로 14인치 모델과 닮아 있습니다.

 

1. 색상

• 맥북 에어 M2 :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 맥북 에어 M1 :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색상 선택 가짓수는 맥북 에어 M2가 더 많습니다. 이에 더불어 기존 인기가 떨어졌던 골드 색상을 버리고 미드나이트와 스타라이트가 포함되었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단, 인기 색상인 스페이스 그레이와 실버 동일하게 지원하는 데다가 색상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나뉘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본인에게 좋아하는 색상을 선택하시길 권장드립니다.

 

2. 규격

• 맥북 에어 M2 : 30.41cm(가로), 21.24cm(세로), 1.13cm(두께), 1.24kg 무게
• 맥북 에어 M1 : 30.41cm(가로), 21.5cm(세로), 0.41cm ~ 1.61cm(두께), 1.29kg 무게

맥북 에어 M1의 경우 상단에서부터 점차적으로 줄어드는 날렵한 디자인이라면, 맥북 에어 M2는 직선적이고 투박한 디자인입니다. 이는 맥북 프로 2021에서 먼저 선보인 디자인으로 개인 취향의 따라 나뉘는 부분입니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투박하지만 직선적인 맥북 디자인이 생산성 랩탑에 알맞은 디자인이라 생각합니다.

 

추가로 맥북 에어 M2가 M1에 비해 무게가 소폭 감소했지만 큰 장점이라 보이긴 어렵습니다. 따라서 무게로 제품을 선택하는 일은 없으면 좋겠습니다.

 

3. 디스플레이 베젤

맥북 에어 M1 vs 맥북 에어 M2

맥북 에어 M2가 기존 맥북 프로 2021에 노치 베젤을 따라가면서 기존 맥북 에어 M1 대비 더 베젤이 얇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규격은 동일하지만 실제 제공하는 화면 크기는 맥북 에어 M2가 더 넓습니다. 단, 맥북 프로 14인치 2021처럼 14인치 화면은 아니고 상단 부분만 약간 넓어진 것뿐이라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프로세서

• M2 : CPU 8 코어, GPU 10 코어, 100GB/s 메모리 대역폭, 미디어 엔진
• M1 : CPU 8 코어, GPU 8 코어, 70GB/s 메모리 대역폭

M2는 기존 M1 대비 약 1.2배 빠른 속도를 제공합니다. 메모리 대역폭은 50% 증가, CPU 및 GPU 효율은 각 18%・35% 상승했습니다. 이에 더불어 뉴럴 엔진 역시 40% 향상된 데다가, M1 Pro와 M1 Max에서 선보인 미디어 엔진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존 M1으로 4K 작업의 어려움을 느낀 분들에겐 M2가 어느 정도 대안이 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단, 이와 반대로 FHD 환경에서 주로 편집하거나 기본적인 코딩 작업을 하시는 분들에겐 그다지 M2는 매력적인 상품은 아닙니다.(M1으로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M2와 M1은 동일한 TSMC 5 나노 공정으로 진행된 칩셋입니다. 단, M2는 2세대 5 나노 공정으로 같은 5 나노이지만 더 향상된 공정을 제조된 칩셋입니다. 더 향상된 반도체 공정은 전력비(전력 대비 성능)를 상승시키고 팬리스 구조인 맥북 에어 특성상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맥북 에어 M1과 맥북 에어 M2는 프로세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최소 사양 모델로 구매 시 에어 M1은 GPU 7 코어, 에어 M2는 8 코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모리 옵션

• 맥북 에어 M2 : 8GB, 16GB, 24GB
• 맥북 에어 M1 : 8GB, 16GB

M2는 M1 대비 트랜지스터가 늘어가고 메모리 대역폭이 개선되면서 추가 할당되는 메모리 옵션도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맥북 에어 M1은 최대 16GB 메모리를 지원하는 반면 맥북 에어 M2는 최대 24GB까지 메모리를 지원합니다. 단, 문제점은 맥북 에어 M2는 통합 메모리 기반의 반도체 칩으로 타 노트북처럼 직접 메모리 교체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더불어 24GB 메모리가 필요할 정도의 작업을 하신다면 M1 Pro 또는 M1 Max가 장착된 맥북 프로 2021 모델을 구매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선택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추가적인 옵션을 부여한다는 것에는 긍정적이지만 큰 장점과 차이점이 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배터리 용량

• 맥북 에어 M2 : 52.6Wh / 최대 18시간
• 맥북 에어 M1 : 49.9Wh / 최대 18시간

맥북 에어 M2는 기존 M1 대비 물리적 배터리 용량이 소폭 증가했습니다. 배터리 용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무게가 더 적다는 것은 좋은 장점 요소입니다. 단, 맥북 에어 M2와 맥북 에어 M1의 실질적 배터리 타임은 최대 18시간으로 동일합니다.

 

최대 18시간 배터리 타임을 변인을 통제하고 실험한 결과로 실제 사용 시간보다 더 길게 측정됩니다. 필자가 맥북 에어 M1을 사용할 때 문서 편집 기준 약 12시간 내외 정도 사용이 가능했고, 영상 편집 시에는 약 7시간 내외 정도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이점을 참고하셔서 구매를 결정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디스플레이

• 맥북 에어 M2 :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 34.5cm(대각선), 2560 x 1664(224 ppi), 500 니트 밝기, P3
• 맥북 에어 M1 : Retina 디스플레이, 33.7cm(대각선), 2560 x 1600(227 ppi), 400 니트 밝기, P3

M2와 M1의 패널 명칭은 달라졌지만, IPS 기술을 기반으로 한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라는 점은 동일합니다. 쉽게 말해 맥북 에어 M2 역시 M1과 동일한 LCD 패널을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단, 차이점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베젤이 얇아지면서 약간의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증가했고 이에 따라 해상도가 증가했습니다. 더불어 밝기는 400 니트에서 500 니트로 향상되었습니다. 이에 더불어 수치상으로 표기하긴 어렵지만 P3 색 영역 역시 좀 더 넓어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추가 참고사항으로 맥북 에어 M2의 해상도는 분명 M1 대비 높습니다. 그러나 이는 물리 사이즈를 통한 해상도 증가입니다. ppi는 오히려 맥북 에어 M1이 더 높습니다. 이는 크게 체감되는 부분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전면 카메라(웹캠)

• 맥북 에어 M2 : 1080p FaceTime HD 카메라
• 맥북 에어 M1 : 720p FaceTime HD 카메라

맥북 에어 M1은 이전 인텔 맥북과 동일한 720p 웹캠이 장착되어 커뮤니케이션 디바이스로 활용하기 다소 아쉽다는 평이 많습니다. 필자 역시 그렇게 느꼈기 때문에 이번 맥북 에어 M2에 장착된 1080p 웹캠이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단, 이는 커뮤니케이션 디바이스로 활용했을 때 장점일 뿐이지, 개인 작업을 자주 하시는 분들은 매력도가 높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이에 더불어 720p도 아쉽다는 것이지 못 사용할 정도는 아닙니다.

 

스피커

• 맥북 에어 M2 : 4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 내장 스피커로 Dolby Atmos 공간 음향 지원
• 맥북 에어 M1 : 스테레오 스피커 / Dolby Atmos

맥북 에어 M1은 스테레오 스피커를 구성한 반면 맥북 에어 M2는 4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Dolby Atmos 지원을 넘어서 내장 스피커만으로 공간 음향을 지원합니다.

 

기존 맥북 에어 M1는 팬리스 구조로 설계되어 상당히 뛰어난 음질을 제공했습니다. 실제로 맥북 프로 13인치 M1에 더 좋은 스피커가 장착되었으나, 팬 소음 때문에 오히려 맥북 에어 M1에 스피커가 더 만족스럽다고 말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맥북 에어 M2의 스피커는 프로에 준할 정도의 음질을 제공할 것이라 추측됩니다.

 

연결 포트

• 맥북 에어 M2 : 맥세이프 3 단자 1개, 썬더볼트 4 단자 2개, 하이 임피던스 3.5mm 단자 1개
• 맥북 에어 M1 : 썬더볼트 4 단자 2개, 3.5mm 단자 1개

맥북 에어 M2는 기존 맥북 에어 M1에 썬더볼트 4 단자를 유지하면서 맥세이프 3 단자를 추가했습니다. 기존 맥북 에어 M1은 충전 시 활용할 수 있는 포트가 한 개였던 반면, 맥북 에어 M2는 맥세이프 단자를 통해 충전하면서 2개의 포트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고의 포트 조합은 아니지만 에어라는 라인업 특성상 꽤 큰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맥북 에어 M1은 일반적인 3.5mm 단자이지만, 맥북 에어 M2는 하이 임피던스를 지원하는 3.5mm 단자입니다. 이에 따라 하이 임피던스를 지원하는 헤드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장점 중 하나라 생각됩니다.

 

맥북 에어 M1에는 썬더볼트 버스가 2개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맥북 에어 M2 역시 동일하게 썬더볼트 버스가 2개 내장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본 구성품

• 맥북 에어 M2 : 30W 어댑터 or 35W 듀얼 어댑터 or 67W 어댑터
• 맥북 에어 M1 : 30W 어댑터

최소 사양 옵션 선택 시 기본으로 제공되는 어댑터는 30W로 동일합니다. 그러나 맥북 에어 M2는 10 코어 모델 선택 시 기본으로 35W 듀얼 어댑터를 제공하고, 추가 옵션을 통해 67W 어댑터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실제 어댑터를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함과 동시에 추가로 옵션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으로 보입니다. 단, 맥북 에어 M2의 가격을 보면 그렇게 큰 장점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가격

• 맥북 에어 M2 : 최소 169만 원부터
• 맥북 에어 M1 : 최소 129만 원부터

출고 가격 기준 맥북 에어 M1은 최소 129만 원부터, 맥북 에어 M2는 169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최소 옵션 기준 두 모델의 가격 차이는 40만 원입니다. 참고로 미국 기준 출고가는 200달러밖에 상승되지 않았는데, 최근 달러가 강세이다 보니 그에 따라 출고 가격이 높게 측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맥북 에어 M2에서 조금만 옵션을 올려도 맥북 프로 14인치 2021과 충돌하게 됩니다. 더불어 출고 가격 기준이 아닌 할인 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맥북 에어 M1이 맥북 에어 M2 대비 훨씬 더 저렴합니다. 이에 따라 가성비를 기준으로 맞춘다면 맥북 에어 M1, 성능을 기준으로 맞춘다면 맥북 프로 14인치가 적합한 선택이라 보입니다.

 

결론

맥북 에어 M2가 잘 설계된 랩탑이라는 점에는 반론하지 않습니다. 다만 가격적인 측면과 기존 맥북 에어 M1이 좋은 랩탑이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애매한 위치에 있는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필자는 국내에서 구매하신다면 저렴해진 맥북 에어 M1 또는 출중한 성능의 맥북 프로 14인치 2021을 권장드립니다.

 

북미에서 살고 계시거나 어느 정도 달러를 소지하고 있는 분들은 맥북 에어 M2를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 자료를 보면 아시겠지만 맥북 에어 M2는 기존 맥북 에어 M1 대비 업그레이드된 점이 상당히 많습니다. 단지 국내 입장에서 봤을 때 달러 강세로 인해 출고 가격 산정이 다소 아쉬웠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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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에어 M2 vs 맥북 에어 M1 비교 및 차이점 정리" 문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