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장기투자 리뷰 : 종목 고르는 방법 5가지

해당 문서는 주식 장기투자 리뷰를 기반으로 종목 고르는 방법 5가지를 정리한 문서입니다. 주식 장기투자를 고려하고 있거나, 관련 정보를 찾고 있다면 해당 문서를 참고하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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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린치, 워렌 버핏, 필립 피셔 등 전설이라 불리는 투자자들은 주식의 장기 투자하라고 전합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장기 투자는 커녕 1년도 못 가지고 있다 매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기투자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하기 힘든 투자법입니다.

 

장기투자를 하다 보면 다양한 변곡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변곡점에는 CEO 교체, BM 추가, 주가 분할, 매출 상승, 매출 감소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 여러 가지 이벤트를 통해 기업의 주가는 시도 때도 없이 움직입니다. 누구는 장기 투자하는 것만큼 쉬운 것이 없다고 하지만, 사실 직접 해보면 피가 말리는 것이 장기투자입니다.

 

하나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대표적인 IT 우량 기업 마이크로소프트를 2001년부터 2011년까지 10년간 장기 투자했다면 투자 수익률은 -7%입니다. 10년간 우하향을 한 기업을 어느 누가 쉽게 적립 매수할 수 있을까요? 물론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금과 같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모바일 시대에 뒤쳐진 기업이라고 했으나, B2B 시장 독점과 Windows 운영체제로 충분히 우수한 우량 기업 중 하나였습니다.

 

단순히 말하면 누구나 장기투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나 할 수 있다고 단언 지어 말할 수 있는 투자법은 아닙니다. 충분히 지식과 장기간 기업을 트래킹해야 합니다. 이에 더불어 수많은 변곡점을 견뎌내야 비로소 의미 있는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1. 재무제표를 맹신하지 마라.

이전에는 재무제표를 확인하는 투자자는 소수였지만, 최근 들어 정보가 활성화됨에 따라 재무제표를 확인하고 투자하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올바른 투자 문화를 만드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이긴 합니다. 다만 재무제표를 맹신하게 되면 좋은 비즈니스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큰 예시를 들어보자면 아마존입니다. 필자는 아마존의 주가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매년 적자를 내는 기업이고 BM 자체가 이익을 내는 BM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재무제표를 맹신한 필자의 매우 큰 실수였습니다. 아마존은 새로운 BM를 개척해나갔고 명실상부 미국 내 최고의 기업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처럼 재무제표만 맹신하다면 좋은 투자 기회를 날리게 될 수 있습니다.

 

2. 회사가 가진 현금성 자산을 확인해라.

고정자산이 아닌 바로 환금성이 높은 현금성 자산을 확인해야 합니다. 현금성 자산이 많을수록 기업이 도산할 확률이 낮고 좋은 BM를 개척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현금성 자산이 많으면 부채가 많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해당 방면은 그 기업이 똑똑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 현금성 자산이 많은 기업들은 수두룩합니다. 세상에는 훌륭한 회사들이 정말 많습니다.

 

3. 인플레이션을 감당할 수 있는 기업인지 확인해라.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인플레이션은 필연적입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을 감당할 수 있는 BM 가진 기업이라면 장기적으로 살아남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잘 전가하는 기업은 주로 B2C 기업들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LG생활과학건강, P&G, 코카콜라, 스타벅스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독점적인 상품 또는 브랜드 가치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인플레이션을 전가합니다.

 

새로운 혁신적인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고 그에 따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도 인플레이션을 감당할 수 있는 기업이 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글과 아마존 그리고 애플과 같은 기업들이 있습니다.

 

4. CEO의 커리어 확인해라.

•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가 없었다면 지금까지 올 수 있었을까요?
•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없었다면 지금까지 올 수 있었을까요?
•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가 없었다면 지금까지 올 수 있었을까요?
• 애플의 팀 쿡이 없었다면 지금까지 올 수 있었을까요? 

CEO는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CEO는 회사의 큰 방향을 설정하고 그 방향으로 갈 수 있게 컨트롤하는 선장과 같은 개념입니다. 이 큰 방향에 따라 기업의 가치는 급 상승하기도, 급 하락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있습니다. 서론에서 말씀드렸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스티머 발머 당시 주가 상승이 높았다고 보긴 어려웠습니다. Windows는 불법 복제 프로그램이 판을 쳤고, 모바일 시장에서는 거의 폐업에 가까웠습니다. 그 당시 B2B가 마이크로소프트를 먹여 살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사티아 나델라가 등장하면서 클라우드를 접목시키고, Windows를 구독제로 변경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엄청난 주가 상승을 불러옵니다. 만약 계속해서 Windows, PC 시장만 공략했으면 어땠을까요? 시가총액 10위권 내에도 못 들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그만큼 CEO는 중요합니다.

 

5. 투자 기간을 따지지 마라.

무작정 투자 기간은 따지지 말란 것은 아닙니다. 주식을 매수할 때 훗날 매도를 생각하고 매수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장기 투자를 고려하고 종목을 선택했을 땐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 이유가 없어지지 않는 한 지속적으로 투자를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수익률도 나타납니다. 이와 반대로 매수한 이유가 사려졌다면 무조건 장기투자가 아니라 투자 기간을 따지지 않고 곧바로 매도하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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