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전망 : 2022년 삼성전자의 현황

해당 문서는 2022년 삼성전자의 현황을 살펴보면서 미래의 삼성전자 주가를 전망하는 문서입니다. 삼성전자 투자자이거나, 삼성전자 투자를 고려하고 계시다면 해당 문서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삼성전자는 고 이병철 회장을 시작으로 혁신의 고 이건희 회장 그리고 현 이재용 부회장까지 이어지는 대한민국 대표 기업 중 하나입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반도체, 가전 등 IT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제품은 갤럭시와 엑시노스 그리고 비스포크입니다.

시가 총액은 포스팅 기준 약 404조로 IT 공룡 기업 중 하나이며, 최근 공개된 잠정실적은 매출 77조 원, 영업이익 14조 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주가는 오르기는커녕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비슷한 시기의 실적 발표를 한 LG 전자와 매우 상반되는 결과입니다. 이러한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선 삼성전자의 현황에 대해 살펴봐야 합니다.

삼성전자의 현 위치는 애매합니다.

삼성전자만큼 다양한 IT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은 많지 않습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반도체(팹리스, 파운드리), 가전 등 다양한 IT 분야에서 글로벌한 기업들과 경쟁 중입니다. 더불어 점유율 지표를 보면 스마트폰은 1위, 반도체는 2위로 우수한 역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삼성전자의 현 위치는 애매모호할까요?

이를 이해하기 위해선 스마트폰과 반도체 분야의 미래 전망성과 경쟁 기업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 각 분야에 따른 미래 전망성과 경쟁 기업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폰은 이제 과도기에 접어든 사업 분야입니다. 파이는 크지만, 큰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업 분야입니다. 그래도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고 수익성이 높은 사업 분야이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고, 이 시장에서 1위를 점유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좋은 지표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경쟁 기업들이 너무 막강합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점유율은 애플에게 크게 밀렸고 그에 따른 영업 이익 차이는 매우 큽니다. 더불어 중저가 스마트폰 형 역시 중국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어 점유율을 조금씩 빼앗기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2022년 초에 출시한 갤럭시 S22에 GOS 논란이 터지면서 브랜드 신뢰도가 붕괴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의 갤럭시 플래그십 판매량이 장기적으로 더 줄어들 것이라 예상됩니다.

반도체는 지금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도 더 중요해질 사업 분야입니다. 반도체 사업 분야는 크게 팹리스와 파운드리로 나뉘는데, 현재 각 기업에 제품에 자사가 설계한 반도체를 장착을 목표로 하여 파운드리 시장이 더 커질 것이라 전망됩니다. 여기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초 갤럭시 S22에 4 나노로 공정한 엑시노스 2200을 장착하여 독보적인 팹리스와 파운드리 공정을 과시했습니다. 단순히 숫자상으로 보면 삼성전자가 이 분야에서 독보적일 것 같지만 실상은 전혀 다릅니다.

파운드리 4 나노 공정 수율은 30% 채 안되며, 팹리스는 우수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수율은 정상품 비율을 말하며, 수율 30%라는 이야기는 100개를 만들면 30개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에 더불어 갤럭시 S22에 성능 편차가 크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정상 기준을 낮췄다는 이야기인데, 편차가 적은 정상품 기준으로 다시 산정하면 이보다 공정 수율이 더 낮을 것입니다. 그리고 팹리스의 경우 기업 순위를 보면 삼성은 글로벌 10위권 안에도 들어가지 못합니다. 삼성의 엑시노스는 오직 갤럭시에만 장착됩니다.

기술적인 면모도 다소 아쉽지만 더 큰 문제는 경쟁사입니다. 파운드리의 대표적인 경쟁사는 TSMC인데, 이는 대만 기업으로 파운드리 사업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완성도가 높고 생산설비도 글로벌하기 때문에 많은 고객들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TSMC는 파운드리 시장에서 약 50% 점유율로 독보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여기에 더불어 IT 공룡 기업 인텔 역시 파운드리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막강한 자본력을 통해 미국 내 파운드리 공장 설립을 할 목표를 보였으며, 과거 인텔이 보여줬던 파운드리 수율과 공정 기술력을 생각해보면 예상보다 빠르게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즉 삼성이 파운드리 1위를 차지한다는 것은 현실상 불가능에 가까울 수 도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어떻게 될까?

브랜드 신뢰도 및 기술 공정의 혁신을 다시 개선하기 전까지는 주가 향상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 예상됩니다. IT 분야는 특히 그렇습니다. 과거 IBM를 회상해보시길 바랍니다. IBM를 무너트릴 IT 기업은 없을 것이라 예상했으며, IBM은 기업이 아닌 나라에 가까웠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애플,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에게 밀렸습니다. 그에 따라 성장주라기 보단 배당주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T 분야는 만족하고 안주하는 순간 순식간의 뒤집힙니다.

다행히도 삼성은 안주하지 않습니다. 지속적으로 새로운 폼팩터의 스마트폰(폴더블), 새로운 공정 기술, 새로운 형태의 가전으로 시장에 문을 두들기고 있습니다. GOS 논란으로 실추된 브랜드 이미지의 회복과 더 높은 수율의 나노 공정이 적용된다면 지금보다 더 높은 주가를 달성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른 주식 정보가 궁금하다면?

"삼성전자 주가 전망 : 2022년 삼성전자의 현황" 문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