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ELB)란? 개념 및 구조 : 장점, 단점 정리

해당 문서는 ELS의 개념 및 구조와 장점, 단점을 정리한 문서입니다. ELS 투자를 고려하시거나 관련 정보를 찾으시는 분들은 해당 문서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선물, 옵션, ELS, DLS 등 다양한 금융 파생 상품에 대해서 듣게 됩니다. 그리고 이 금융 파생 상품으로 수익을 많이 냈다는 후기들이 떠돌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다만 이런 금융 파생 상품은 리스크가 일반 투자 대비 크기 때문에 개념과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ELS 투자를 고려한다면 정확한 개념과 구조를 이해하시고 진행하시길 권장드립니다.

ELS란? 개념

ELS는 Equity linked securities의 약자로 한국어로는 '주가연계증권'이라 표기합니다. ELS는 단어 그대로 주가와 연계된 금융 상품을 말합니다. 단, 일반적인 주식처럼 주가가 오르면 수익이 나고, 주가가 내리면 손식이 발생하는 개념은 아닙니다. ELS는 베팅한 금액 내에서 주가가 움직이여야지 수익(이자)이 발생하는 금융 파생 상품입니다.

*ELS와 DLS의 차이

ELS와 DLS는 동일한 개념을 가진 파생 상품입니다. 단지 '어떤 곳에 투자하느냐?'에 차이입니다. ELS는 주가, 지수에 투자를 하고 그와 연계해서 수익이 발생합니다. 그에 반면 DLS는 원자재 및 환율 그리고 금리 등에 투자하고 그와 연계해서 수익이 발생합니다.

원자재 또는 환율 그리고 금리를 생각해보면 주가, 지수보다 변동성이 낮아 보이지만 상품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더 큽니다. 그래서 ELS보다 DLS가 더 위험한 파생 상품으로 불립니다. 이점 유의하시고 투자 진행하시길 권장드립니다.

*ELS와 ELB의 차이

ELS와 ELB는 동일한 금융 파생 상품입니다. 단지 '원금을 보장하느냐? 안 하느냐?'에 차이일 뿐입니다. ELS의 경우 원금 비보장형을 말하고, ELB는 원금보장형을 말합니다. 이에 따라 수익률은 ELS가 더 높고, ELB가 더 낮습니다. 만약 원금을 보장받는 선에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ELB 상품으로 투자를 진행하시길 권장드립니다.

ELS의 수익 구조

ELS는 보통 3년 기간으로 주가 또는 지수 정해 6개월 단위의 조건을 걸어서 진행하게 됩니다. 주가 또는 지수가 이 6개월 단위 조건에 부합되면 원금과 이자를 조기 상환을 받을 수 있고, 부합되지 않고 3년이라는 기간이 지나가면 그에 준하는 이자와 원금을 받게 됩니다. 이때 주가 또는 지수는 기초자산 카테고리에 포함되어 있으며 백분율화 되어 진행됩니다.

기초자산의 가짓수가 많을수록 수익률이 상승합니다.(가짓수가 많을수록 맞추기 어려워집니다.)

6개월 단위 조건은 '조기 상환 베리어'라고 칭합니다. 예를 들어 연 10% 이자 수익률 상품을 가입했다고 가정하도록 하겠습니다. 6개월 단위 조건 첫 번째 부합되어 상품 가입 후 6개월 만에 조기 상환 시 5% 이자 수익과 원금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이 조건에 해당되지 않으면 두 번째 조건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 두 번째 조건에 부합되면 상품 가입 후 12개월 만에 조기 상환 시 10% 이자 수익과 원금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 만기까지 가게 되면 30% 이자 수익과 원금을 받게 되는 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손실 구조도 알아두어야 합니다. ELS 상품을 클릭해보면 낙인 또는 낙인 베리어라는 문구 및에 수치가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수치에 주가 또는 지수가 단 하나라도 닿게 되면 그대로 손실입니다. 예를 들어 100만 원을 3가지 지수를 맞추는 ELS의 베팅했는데, 그중 한 개의 지수가 55% 낙인 베리어에 닿게 되면 그 비율대로 투자금이 하락합니다. 즉 쉽게 말해 55% 낙인 베리어에 닿으면 100만 원 투자금이 55만 원으로 하락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최종 만기일에 낙인 베리어를 넘어서 20%까지 하락했다면 투자금은 20만 원으로 하락되어 총 80만 원에 손실이 발생합니다. 이는 가장 낮은 지수를 기준으로 한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LS의 장점은?

1.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는 금융 상품

ELS는 상품의 개념과 수익 구조 그리고 어느 정도 시장 이해도가 있다면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는 금융 상품입니다. 괜히 많은 사람들이 ELS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몇몇의 분들은 주식보다 훨씬 쉽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이 ELS라고 평합니다.

2. 시장에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금융 상품

보통 ELS는 한 기업의 주가보단 지수에 베팅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지수가 어떻게 움직이는 살펴보게 됩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 이해도를 높일 수 있고 더 나아가 개별 주식 선정할 때도 약간의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LS의 단점은?

1. 위로는 막혀 있고 밑으로는 뚫려있는 구조.

ELS 상품은 손실 발생률을 낮춘 대신 손실 발생 시 손실되는 금액이 큰 상품입니다. 손실 발생률을 낮췄다는 것은 리스크를 낮춰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리스크를 낮춘 상품에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ELS는 위로는 막혀있는데, 밑으로는 뚫려있는 구조라고 비난받고 있습니다.

2. 환금성이 떨어집니다.

일반적인 3년 / 6개월 조건으로 ELS를 청약하면 최소 6개월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이 조건에 계속 맞지 않아 본인의 자금이 3년까지 묶여 있을 수 있습니다. 단,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고 중도 상환하는 방법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3.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상품 구조.

위 설명과 구조를 봐도 알 수 있듯이 금융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이 아니라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앞서 말했듯 ELS는 파생 상품 중 하나로 정확한 구조를 이해한 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따라서 ELS를 정말 투자하고 싶다면 추가적인 영상 및 자료를 더 확인한 후 진행하시길 권장드립니다.

ELS 청약 방법

ELS는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매주 발행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증권사 홈페이지 또는 앱으로 이동한 후 ELS 또는 파생 상품 카테고리로 이동하면 수많은 ELS 상품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만기 기한과 6개월 단위 조건을 확인한 후 본인이 생각하는 방향과 맞는 ELS에 베팅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ELS는 원금비보장형, ELB는 원금보장형입니다.

과거 ELS 대부분은 100만 원 단위로 투자가 가능했으나, 모바일 시대가 열리면서 10만 원 단위 상품들도 많아졌습니다. 처음 해보신다면 소량의 자본 투입을 통해 개념을 숙지 후 점차적으로 투자금을 높여나가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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