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프로 M2 vs 맥북 프로 M1 비교 및 차이점 정리

해당 문서는 맥북 프로 M2와 맥북 프로 M1을 비교하고 차이점을 정리한 문서입니다. 맥북 프로 M2 또는 맥북 프로 M1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해당 문서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맥북 프로 M2 vs 맥북 프로 M1

맥북 프로 M2는 2022년 6월, 맥북 프로 M1은 2020년 11월 애플 이벤트에서 공개되었습니다. 두 제품은 동일한 규격의 폼팩터를 가지고 있으며 터치바를 지원하는 유일한 맥북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밖에 더불어 지원하는 배터리 용량부터 디스플레이, 색상까지 전반적으로 비슷한 면모를 보입니다. 단, 랩탑에서 가장 중요한 프로세서가 서로 다르며, 이에 따른 성능과 메모리 옵션의 차이가 있습니다.

 

*맥북 프로 M2 vs 맥북 프로 M1 차이점

1. 프로세서(성능)

2. 메모리

3. 스피커

4. 연결 포트

5. 기본 구성품

6. 가격

 

프로세서(성능)

• 맥북 프로 M2 : CPU 8 코어, GPU 10 코어, 100GB/s 메모리 대역폭, 미디어 엔진
• 맥북 프로 M1 : CPU 8 코어, GPU 8 코어, 70GB/s 메모리 대역폭

M2의 전반적인 성능은 M1 대비 약 1.2배 더 빠릅니다. 특히 M2에는 미디어 엔진이 구성되어 있어 영상 인코딩, 렌더링과 같은 특정 작업에서는 1.4배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합니다. 만약 4K 품질의 영상을 다양한 트랜지션을 활용하여 편집한다면 M2는 M1의 좋은 대안점이 될만한 프로세서입니다.

 

단, 일반적인 문서 작업과 포토샵 그리고 FHD 품질의 영상 작업 정도에서는 M1 역시 무난하게 구동됩니다. 참고로 포토샵의 경우 이미 현직 디자이너들이 실무에 충분하다고 평할 만큼 우수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즉 따라서 일반적인 사용자 입장에선 대부분 M1으로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사용하는 작업 내용 또는 프로그램이 어떤 사양을 필요로 하는지 확인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가로 M2는 M1 대비 더 많은 트랜지스터와 2세대 5 나노 공정이 결합하여 전력비가 더 우수한 프로세서입니다. 이에 따라 CPU, GPU, 메모리 대역폭 효율이 증가했습니다. 단, 2021년에 공개된 M1 Pro 또는 M1 Max만큼의 성능을 제공하진 않습니다. 즉 기존 M1을 사용하다가 매우 답답했거나, 고사양 그래픽 작업 또는 고사양 코딩 작업을 하시는 분들은 M2가 아닌 M1 Pro 또는 M1 Max를 선택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메모리

• 맥북 프로 M2 : 8GB, 16GB, 24GB
• 맥북 프로 M1 : 8GB, 16GB

더 많은 트랜지스터로 구성된 M2는 M1 대비 더 많은 메모리 옵션을 제공합니다. 맥북 프로 M2는 최대 24GB, 맥북 프로 M1은 최대 16GB까지 메모리 옵션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단, 최소 메모리 용량은 8GB로 동일하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메모리 옵션을 더 많이 설정할 수 있다는 것에는 매우 긍정적이지만, 사실 M2 프로세서는 24GB 메모리를 장착할 만큼 고성능 프로세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M1 Pro에 16GB 메모리(기본)가 작업에는 더욱 유리할 것이라 보입니다. 만약 24GB 메모리를 장착할 만큼 고성능 작업을 하신다면 M1 Pro 또는 M1 Max가 장착된 맥북 프로 2021년형 모델 구매를 권장드립니다.

 

스피커

• 맥북 프로 M2 : 스테레오 스피커 / 내장 스피커로 Dolby Atmos 공간 음향 지원
• 맥북 프로 M1 : 스테레오 스피커 / Dolby Atmos

맥북 프로 M2와 맥북 프로 M1은 동일한 스테레오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다만 M2는 내장 스피커를 통해 Dolby Atmos 방식의 음악과 공간 음향을 지원합니다. 만약 콘텐츠를 랩탑으로 자주 즐기신다면 맥북 프로 M2가 더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단, M2의 스피커가 압도적이라고 말씀드리진 못합니다. 기존 프로 M1 역시 팬이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더 하위 스피커가 장착된 에어 M1보다 체감되는 부분이 적었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이에 더불어 맥북 에어 M2는 4 스피커 시스템이 장착되어, 체감상 맥북 프로 M2 대비 스피커 또는 마이크가 훨씬 좋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연결 포트

• 맥북 프로 M2 : 썬더볼트 4(USB-C) 단자 2개, 하이 임피던스 3.5mm 단자 1개
• 맥북 프로 M1 : 썬더볼트 4(USB-C) 단자 2개, 3.5mm 단자 1개

하이 임피던스 3.5mm 단자를 지원하다는 것은 제외하면, 맥북 프로 M2와 맥북 프로 M1은 동일한 구조의 포트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하이 임피던스를 지원하는 헤드폰을 사용한다면 맥북 프로 M2가 더 매력적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사실상 큰 차이가 없습니다.

 

맥북 에어 M2에는 2021년 다시 부활한 맥세이프 3 단자가 추가되었습니다. 충전 단자가 별도로 추가된 것이기 때문에 충전 중에서도 USB-C 포트 2개를 전부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에 반면 맥북 프로 M2는 기존과 동일한 구성으로 충전을 하면 포트를 하나밖에 사용하지 못합니다. 

 

기본 구성품

• 맥북 프로 M2 : 67W 충전 어댑터
• 맥북 프로 M1 : 61W 충전 어댑터

맥북 프로 M2는 기본 67W 충전 어댑터를 제공하고, 맥북 프로 M1은 기본 61W 충전 어댑터를 제공합니다. 단지 충전 어댑터만 다른 것이지 배터리 용량과 사용 시간을 동일하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가격

• 맥북 프로 M2 : 179만 원부터
• 맥북 프로 M1 : 169만 원부터

맥북 프로 M2는 179만 원부터, 맥북 프로 M1은 169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사실 북미 기준 출고 가격은 동일하지만 최근 달러가 강세인지라 국내에는 10만 원 인상했습니다. 큰 변화점을 찾아보기 어려운데도 불구하다는 점과 북미 기준에서 출고 가격이 동일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번 맥북 프로 M2의 가격 정책은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참고로 맥북 프로 M1은 M2가 나오면서 단종되었지만, 맥북 에어 M1은 M2와 다른 디자인을 가져 단종되지 않았습니다. 단, 이 또한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10만 원 이상되어 맥북 에어 M1도 139만 원부터 시작합니다.(원래 출고 가격은 129만 원)

 

결론

맥북 에어 M2 대비 부족한 면모가 많음과 동시에 출고 가격이 전작 모델 대비 더 높다는 사실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전작의 출고 가격이 동일하게 적용됨과 동시에 맥세이프 단자만 추가해줬어도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을만한 제품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반대로 출고되었기 때문에 맥북 프로 M2는 쉽게 권장드릴만한 제품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차라리 가성비로 가시면 맥북 에어 M1, 성능에 조금 투자하면 맥북 프로 2021 구매하시길 권장드립니다.

---

관련글

• 맥북 에어 M2 vs 맥북 에어 M1 비교 및 차이점 정리
• 맥북 에어 M2 vs 맥북 프로 14인치(2021) 비교 및 차이점 정리
• 2021 맥북 프로 14인치 및 16인치 : 해외 IT 매체 평가 및 후기
• 맥북 에어 M1 vs 맥북 프로 M1 비교 및 차이점 정리
• 노트북 구매 가이드 : 초심자 기준 구매 Tip

 

"맥북 프로 M2 vs 맥북 프로 M1 비교 및 차이점 정리" 문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