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패드 E15 gen3 사용 후기 : 장단점, 성능, 발열 등

해당 문서는 씽크패드 E15 gen3 사용 후기를 기반으로 장단점, 성능, 발열 등 전반적인 내용을 정리한 문서입니다. 씽크패드 E15 gen3 구매를 고려중이신 분들은 해당 문서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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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씽크패드 E15 gen3은 준수한 성능과 착한 가격을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비즈니스 노트북입니다. 가장 엔트리 모델이기 때문에 T, X 시리즈 대비 퀄리티가 많이 떨어지긴 합니다. 그래도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에 가성비 비즈니스 노트북을 구매하려고 고민하고 계시다면 권장드리고 싶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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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패드 E15 gen3 장점

1. 가격 대비 준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2. 트랙 포인트(빨콩)를 사용할 수 있다.

3. 발열 제어 성능이 우수하고, 팬소음이 적은 편이다.

4. 높은 내구성과 PD 충전

5. 가격 대비 준수한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씽크패드 E15 gen3 단점

1. 투박한 마감과 소재

2. 키보드 키감이 상당히 떨어진다.

3. 세련되지 않은 디자인

4. 연결 포트(A타입 2.0 지원)

 

씽크패드 E15 gen3 : 디자인

E 시리즈는 엔트리 라인업으로 상위 라인업인 X, T 시리즈 대비 마감 퀄리티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이 가격대에서 소재 및 마감 퀄리티가 좋은 노트북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 이 가격에 이 정도 마감이라면 어느 정도 납득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기존 씽크패드가 가지는 이미지를 생각해보면 투박한 마감과 소재는 어떤 사용자에겐 큰 단점이 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필자는 마감과 소재보다 연결 포트가 더 아쉬웠습니다. 비즈니스 노트북답게 연결 포트는 다양하지만, 비교적 이전 세대의 버전이 적용되어있습니다. A타입 포트만 봐도 3.2 1개, 2.0 1개인데 이걸 3.0으로 두 개만 달아놔도 연결 포트에 대한 평가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씽크패드 E15 gen3 

 

씽크패드 E15 gen3 : 성능

필자가 구입한 모델은 5500U 루시엔 모델입니다. 5500U 루시엔은 라이젠 르누아르 리프래시 모델이기 때문에 전작 라이젠 르누아르가 탑재된 E15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필자가 노트북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서, 수치상 성능보단 직접 구동해본 프로그램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프리미어 프로 및 다빈치 리졸브로 가벼운 영상 편집을 하는 데는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포토샵, 라이트닝 룸, 엑셀 등 업무용 프로그램을 구동하기도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5300U를 탑재한 모델인 경우 대용량의 엑셀 파일을 불러오면 버벅거린다는 리뷰가 있었는데, 필자가 구매한 5500U 모델은 대용량 엑셀 파일을 불러와도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전혀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았지만, 프리미어 프로 및 다빈치 리졸브 등 무거운 프로그램을 심도 있게 활용하실 목적으로 하신다면 그렇게 권장드리고 싶은 노트북은 아닙니다.

 

게이밍을 기준으로 한다면 롤과 같은 저사양 게임은 풀 옵션으로 구동 가능합니다. 다만 중사양으로 넘어가는 게임인 오버워치는 약간 옵션 조정을 통해 60 fps를 방어할 수 있었습니다. 5600U 이상 세잔 모델을 탑재한 제품도 있긴 한데, 게이밍을 기준으로 한다면 굳이 씽크패드 E15 gen3를 구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무게와 디자인을 포기하면 터프 시리즈와 같은 가성비 게이밍 노트북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습니다.

 

간단한 엑셀 파일 작업용으로 구매한다면 5300U로도 괜찮고, 이보다 더 저렴한 가성비 노트북을 구매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게임 비중이 높다면 5500U 루시엔 또는 5600U 세잔 이상으로 구매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그리고 완전히 게임에만 치중한다면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씽크패드 E15 gen3 모델을 구매할 필요는 없습니다.

 

참고로 5700U 루시엔은 5600U 세잔에 상위 모델이 아닙니다. 끼워 팔기식으로 라인업을 정리해서 헷갈리게 되어 있는데, 5600U 세잔의 상위 모델은 5800U 세잔입니다.

 

AMD 프로세서는 RAM을 듀얼 채널로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게임 기준 프레임 2배 차이) 온보드이기 때문에 기본 제공되는 RAM은 교체가 불가능하지만, 아래 사진처럼 추가 슬롯이 있어서 쉽게 장착 할 수 있습니다. (하판 분리 방법 또는 RAM, SSD 장착 방법은 유튜브에서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씽크패드 E15 gen3

 

씽크패드 E15 gen3 : 발열

발열은 사실 성능에도 포함됩니다. 발열 제어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쓰로틀링이 걸려서 제대로 된 성능을 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씽크패드 E15 gen3의 발열 제어 성능은 매우 우수합니다. '저전력 CPU를 사용했는데, 당연히 발열 제어가 잘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씀하실 수 도 있습니다.  물론 맞는 말이긴 하지만, 시중에는 저전력 CPU를 사용하고도 발열 제어가 안 되는 랩탑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팬소음까지 심한 모델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 씽크패드 E15 gen3의 발열 제어 성능은 매우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발열 발생 시 표면 온도는 40도 안팎이며, 최고 온도로 올라가도 50도 이하입니다. 이 정도면 발열 제어 자체도 타사 가성비 노트북 대비 잘 되는 편이며, 팬소음까지 작기 때문에 조용한 공간에서 사용하기 매우 적합합니다. 

 

씽크패드 E15 gen3 : 디스플레이

IPS-LCD FH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으며, NTSC 50% 색 영역 및 300 니트 밝기를 지원합니다. 평소 좋은 모니터 및 노트북을 사용하셨다면 상당히 아쉬운 디스플레이 스펙이긴 합니다. 다만 가성비 노트북을 주로 사용하셨던 분들에겐 "오 괜찮은데?"라고 보일만큼 가성비 노트북 시장에선 꽤나 괜찮은 스펙입니다.

 

IPS 패널을 사용했기 때문에 시야각이 넓으며, 디스플레이 크기도 15.6인치로 작업하기에 용이한 사이즈입니다. 더군다나 여기에 베젤도 얇고, 전작 대비 50 니트가 증가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무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여기서 50 니트 차이가 크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500 니트가 넘어가는 디스플레이에선 직접적인 비교가 아닌 이상 50 니트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200 니트 ~ 300 니트 이 근처에서는 50 니트 차이는 직접적으로 체감될 만큼 큰 차이를 보입니다.

 

다만 앞서 말했듯 맥북, 갤럭시 북, 그램 등 평소 디스플레이가 좋은 노트북을 사용했다면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씽크패드 E15 gen3 : 키보드

씽크패드의 트랙 포인트(빨콩)는 사용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마우스 및 터치패드를 사용하는 경우 중간에 흐름이 끊기는 반면 트랙 포인트는 키보드 가운데 있어 흐름이 끊기지 않습니다. 다만 적응하셨던 분들에게만 장점이지, 트랙 포인트(빨콩)를 사용해보시지 않은 분들은 오히려 단점이라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씽크패드는 트랙 포인트(빨콩)도 좋지만, 특유의 키감이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필자 역시 X1 카본 제품을 잠깐 사용해보면 느꼈던 그 키감은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아쉽게도 그 키감이 E15에는 구현되지 않았습니다. 키보드의 소재 및 마감 처리는 매우 투박하며, 저가형 노트북과 비슷한 키감을 제공합니다. 엔트리 모델이기 때문에 이해할 순 있지만, 기존 X 또는 T 시리즈를 사용해보셨던 분들은 상당히 아쉽게 느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씽크패드 E15 gen3 : 배터리

씽크패드 E15 gen3의 배터리 용량은 45wh로 많은 편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전력 CPU의 효과적인 배터리 효율을 통해 용량 대비 사용시간이 많은 편입니다. 실사용 시 문서 작업 기준으로 약 7시간, 저사양 게임 또는 프리미어 프로와 같은 무거운 프로그램 구동 시 약 4~5시간 정도 사용 가능했습니다. 추가로 PD 충전을 지원하고, 어댑터가 작기 때문에 휴대성 및 충전 편의성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씽크패드 E15 gen3 : 가격

씽크패드 E15 gen3의 가격은 최소 60만 원대부터 시작합니다. CPU가 한 단계 올라갈 때마다 약 10만 원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최저 사양인 5300U 모델 역시 사무용을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감안해보면 가성비가 준수한 노트북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자가 Windows 설치가 가능하다면, Free dos 버전으로 구매하셔서 가격대를 더 낮추시길 권장드립니다.

[씽크패드 E15 gen3 5300U(루시엔) - 최저가 바로 가기]

[씽크패드 E15 gen3 5500U(루시엔) - 최저가 바로 가기]

[씽크패드 E15 gen3 5600U(세잔) - 최저가 바로 가기]

 

씽크패드 E15 gen3 : 평가 

본연 씽크패드만의 매력을 기준으로 한다면 적합하진 않은 노트북이지만, 가성비 노트북 기준에서는 매력적인 노트북이 분명합니다. 사무용 비즈니스 노트북으론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게이밍용으로 추천드리긴 어렵습니다. 게이밍용으로 적합하다가 보기 어려운 제품이며, 이미 가성비 게이밍 노트북은 시장에 많습니다. 이점 참고하시고 구매하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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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패드 E15 gen3 사용 후기 : 장단점, 성능, 발열 등" 문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