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구매 가이드 : 초심자 기준 구매 Tip

해당 문서는 노트북 구매 가이드를 초심자에 맞게 정리한 문서입니다. 노트북을 처음 구매하시거나, 노트북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신 분들은 해당 문서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과거 노트북은 자본재에 역할에 충실한 디바이스였다면, 최근에는 콘텐츠 소비용을 넘어서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갖춘 디바이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로 인해 과거처럼 몇몇의 사람만 가지고 있는 특수한 디바이스가 아닌, 누구나 가지고 있는 디바이스가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제조사들이 수많은 라인업 구성을 통해 노트북을 출시하고 있고, 처음 구매하거나 노트북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신 분들은 본인에게 적절한 노트북을 선택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대략적인 노트북 구매 가이드를 참조하셔서 본인에게 적합한 노트북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완벽한 노트북은 존재하지 않는다.

세상에 완벽한 노트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몇몇의 올라운더 제품들이 있지만, 그 또한 개인의 특성에 따라 평이 갈립니다. 완벽한 노트북을 찾는 것보단 본인에게 맞는 노트북을 찾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현명한 구매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2020년에 출시된 맥북 에어 M1을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맥북 에어 M1은 기본 모델 기준 실구매가 약 110만 원으로 저렴하면서 좋은 성능과 부수적인 스펙을 제공합니다. 이에 따라 많은 리뷰어들은 맥북 에어 M1을 극찬하고 처음 노트북을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했습니다. 맥북 에어 M1의 절대적인 성능과 부수적인 스펙이 부족하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관점에 따라 맥북 에어 M1은 상반된 평을 받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맥북은 기본적으로 macOS가 장착된 노트북을 말합니다. macOS의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구동한다면 가성비가 좋지만, windows 또는 리눅스와 같은 다른 운영체제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구동한다면 가성비가 매우 떨어집니다.(호환성 문제로 인한 작업 불가.) 더불어 게이머 입장에서도 macOS는 친화적이지 않습니다. 아무리 절대적인 성능이 좋고, 부수적인 스펙들이 좋아도 본인에게 맞지 않으면 아무 쓸모없는 디바이스가 됩니다.

이는 OS처럼 소프트 웨어뿐만이 아닙니다. 하드웨어 역시 동일합니다. 포토샵과 그래픽 작업 용도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색 영역과 색온도의 매우 민감하며, 필수로 체크해야 할 중요 영역입니다. 그에 반면 일반적인 문서 작업 기준 노트북은 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와 넓은 색 영역이 부가적인 요소이지, 중요한 영역은 아닙니다. 즉 본인의 사용에 따라 특화된 노트북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게냐? 성능이냐?

어떤 특정 영역이 발달하다면, 그 반대되는 영역은 퇴화합니다. 이는 노트북도 동일합니다. 초경량 노트북으로 유명한 LG 그램, 삼성 갤럭시 북과 같은 제품들은 성능보다 무게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입니다. 이와 반대로 성능에 초점을 맞춘 게이밍 노트북 시리즈와 고성능 노트북은 초경량 노트북에 비해 약 2배가량 무겁습니다. 초경량 무게에 고성능을 갖춘 노트북은 포스팅 시점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무게가 가벼운 노트북이 좋다.', '성능이 좋은 노트북이 좋다.' 이런 이분할적인 생각보단 본인이 하려는 작업의 필요 성능과 본인이 작업하려는 환경에 따라 고민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추가로 노트북을 장기간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본인의 필요 성능에 약 10~20% 올려서 노트북을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본인의 필요 성능에 딱 맞춰 노트북을 구매하게 되면, 노트북 프로세서가 할 수 있는 힘을 전부 사용하게 됩니다. 이를 사람으로 비유하면 마라톤을 전력 질주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디스플레이와 가격

노트북을 구매하면 동일한 프로세서와 메모리 그리고 SSD인데, 가격 차이가 배로 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대부분은 디스플레이 차이 때문입니다. 노트북 공정에 있어서 가장 많은 비용을 요구하는 부품은 CPU, GPU, 메모리도 아닌 디스플레이 패널입니다.

미드레인지와 플래그십의 차이점은 성능의 차이가 아닙니다. 오히려 미드레인지가 더 좋은 성능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드레인지와 플래그십의 차이점은 디스플레이 패널입니다.

특정 작업에서는 디스플레이 패널이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그와 반대되는 작업에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부가적인 요소입니다. 따라서 본인의 작업 용도 및 예산에 따라 구매하는 것 현명한 선택입니다.

노트북의 성능은 데스크탑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포스팅 시점 노트북의 성능은 데스크탑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동일한 프로세서를 장착하였다고 가정한다면 당연히 데스크탑이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이유는 발열 제어 성능의 차이 때문입니다.

엘리베이터 안에 사람이 많이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열이 발생하다고 답답합니다. 그에 반면 엘리베이터 안에 1~2명에 사람만들어간다면 사람이 많은 것보다 쾌적합니다. 이는 노트북과 데스크탑에 똑같이 적용됩니다. 노트북은 상판과 하판의 부품이 몰려있습니다. 그에 반면 데스크탑은 큰 케이스 안에 부품이 장착되어 노트북 대비 쾌적합니다.

발열이 발생하면 기기의 수명을 위해 쓰로틀링을 겁니다. 쓰로틀링은 강제적으로 CPU 전압을 낮추어 발열을 관리하는 기능을 말합니다. 이는 노트북과 데스크탑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상대적으로 데스크탑에 발열 제어 성능이 더 우수하기 때문에 쓰로틀링이 덜 걸립니다. 이로 인해 데스크탑에는 노트북 대비 더 고성능 프로세서와 그래픽 카드 장착이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데스크탑이 우수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데스크탑이 가지지 못하는 휴대 편의성을 노트북은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제품군 알아보기

초경량 노트북, 사무용 노트북, 그래픽 작업용 노트북, 게이밍 노트북 등 노트북이라는 한 카테고리 안에서도 다양한 특성을 가진 제품군이 존재합니다. 이 다양한 특성을 가진 노트북의 특징과 본인의 사용 용도를 잘 조합시켜보면, 본인에게 필요한 모델을 추려내기 쉽습니다. 따라서 구매하시기 전에 최대한 다양한 제품군의 특징을 알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다른 노트북 정보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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